(연합뉴스)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 HD(고화질)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게 될 단편영화로 김주리 감독의 '나타샤'와 손광주 감독의 '리서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아비드사가 후원하는 '부산 HD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들 작품에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과 아비드사의 후반작업 장비사용 권한이 제공된다.
또 부산에서 영화를 모두 촬영할 경우 로케이션과 HD 카메라를 무료로 지원하고,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날 경우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영상위는 이에 앞서 지난 2월1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된 작품공모에 모두 72편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주리 감독의 '나타샤'는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한 우즈베키스탄 여성, 그리고 이 남성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고, 손광주 감독의 '리서치'는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들이 갖고 있는 욕망과 소외감 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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