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출산 후 라이브쇼 진행자로 복귀

(서울=연합뉴스) 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34)가 지난해 출산 후 복귀해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자우림은 4월6일부터 방송될 음악채널 Mnet의 신규 프로그램 '마담 B의 살롱'(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에서 진행자이자 라이브쇼의 '마담'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김윤아는 이 프로그램에서 공연 프로듀서로 적극 참여한다. 자신의 아명이 '김 비'였던 것에서 따는 동시에 '비하인드 더 쇼(Behind the Show)' '비욘드 뮤직(Beyond Music)' 등 다채로운 의미를 담아 '마담 B의 살롱'이란 제목까지 직접 지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음악 라이브쇼와 달리 라이브와 다큐멘터리, 토크쇼가 접목된 여성 취향의 '라이브멘터리'를 표방한다.

제작진은 "지금껏 가수들의 노래 홍보로 꾸며진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 달리 뮤지션의 재발견,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첫 녹화는 31일 오후 6시 소극장인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또 김윤아는 제작진에 오픈 블로그 개설을 건의, 손수 글을 올려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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