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最古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 방송

'시네마천국' 28일 밤 12시10분

(연합뉴스) 최근 발굴된 현존 최고(最古)의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ㆍ감독 안종화)가 TV로 공개된다.

EBS TV '시네마천국'은 28일 밤 12시10분 '영화 속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통해 '청춘의 십자로'를 방송 최초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은 4일 '청춘의 십자로'의 원본 필름(original negative film)을 공개했다. 금강키네마사가 제작한 이 작품은 1935년 한국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 이전에 제작된 무성영화 시대 작품이라는 의미도 있다.

시골에서 상경한 남매의 사랑과 복수를 줄거리로 하는 '청춘의 십자로'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등장한 현대적 인간과 신문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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