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中, 4강 스파이크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 / 안산 본오중 2대0 완파… 정상탈환 성큼

화성 송산중이 2008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남중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5년만에 정상탈환에 나선 송산중은 2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5일째 남중부 준준결승전에서 세터 김봉남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윤희영(13점)과 정동근(11점)의 활약을 앞세워 이은규(14점)가 분전한 안산 본오중을 2대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안착했다.

송산중은 1세트에서 김봉남의 현란한 볼배급을 앞세워 윤희영, 정동근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었고, 구교준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해 25-21로 따낸 뒤 2세트에서 안우재가 강서브로 9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쳐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송산중은 26일 경북사대부중을 2대0으로 완파한 남성중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남고부 8강전에서 안양 평촌고는 진주 동명고에 0대3으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으며, 남중부 안양 호성중도 과역중에 접전끝에 1대2로 패해 4강행에 실패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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