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서 무료 영화보세요"

(연합뉴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수영구청은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된 `바다 빛 미술관' 작품 중 `영상 인터랙티브 전광판(가로 6.4m, 세로 3m)을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는 해변영화관을 29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청은 프랑스 예술가 샤를 드 모의 5분짜리 영상이 반복되는 `영상 인터랙티브'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29일에는 영화관 개장을 기념해 영화 `록키발보아'가 상영되고 30일에는 `미녀는 괴로워'가 상영된다.

구청은 피서철인 7~8월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월에는 `테마영화제'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일헌 수영구 문화공보과장은 "지난해 4월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된 `바다 빛 미술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존 작품을 활용해 미술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변영화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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