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회장, 미국 MIT 학생에 한류 특강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회장이 미국 MIT 경영대학원(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MBA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24일 SM 본사에서 한류 특강을 했다.

이들의 방문은 이 회장에게서 아시아 대중문화를 이끌어나가는 한국 연예 비즈니스 산업의 성공 노하우와 한류의 글로벌 전략을 배우고 싶다는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이 회장은 CT(Culture Technology)가 기반이 된 SM의 발전된 한류 전략과 '최대 시장이 있는 곳에서 최고의 스타가 탄생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발전 가능성 및 향후 아시아 대중문화의 영향력 확대 등을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한국의 CT 전략이 미국ㆍ유럽과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강의에 참석한 MIT 학생 멜리사 에드워드 씨는 "강의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한류의 글로벌 전략과 CT에 대해 많은 걸 배웠고, 한류 문화에도 흥미를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의에는 연기자 이연희와 그룹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2006년과 2007년 하버드대 MBA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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