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전국투어 매진 행렬에 나도 놀랐다"

(연합뉴스) 김장훈의 소극장 전국투어 '김장훈 원맨쑈'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김장훈 원맨쑈'는 첫 기착지인 14~16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공연이 1천300석의 중극장임에도 불구하고 3회 4천여 석이 매진된 데 이어 21~23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릴 두 번째 공연도 이미 일주일 전에 매진돼 대전 시내에 매진 감사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28~30일 광주 5ㆍ18 기념 문화회관, 4월4~6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공연은 200~300석의 좌석만 남기고 있어 조기 매진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하늘소엔터테인먼트는 "고양에서의 3일 공연 4천여 장은 서울에서도 판매하기 힘든 수치로 공연장 측은 플래카드로 매진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으며 내년 2월14일 밸런타인데이 공연도 미리 요청했다"고 밝혔다.

4월11~13일은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4월18~20일 강원도 원주MBC홀, 4월26~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이후의 공연들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김장훈은 무척 고무된 상태다.

공연 관계자들은 김장훈의 소극장 투어에 대해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한 김장훈의 공연은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며 "최근 KBS 2TV '인간극장' 등에서 보여준 인간 김장훈에 기대 심리와 히트곡 레퍼토리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늘소엔터테인먼트의 노민호 대표는 "계절적으로 봄이 공연 불황기인 상황에서 여러 지역에서 매진 행렬이 잇따르자 김장훈 씨 스스로도 무척 놀라고 있다"며 "김장훈 씨도 즐거운 마음으로 스태프와 연출안을 매일같이 수정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서해안 방제 작업과 신곡 녹음, 봄철 행사 등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 이룬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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