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뮤지션 모여 재즈 향연 펼친다>

5월21~24일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08'

(연합뉴스) 크리스 보티(Chris Botti), 크루세이더스(The Crusaders), 김광민, 웅산 등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는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19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이들이 무대에 오르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08'이 5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 시작시간은 21~23일은 오후 8시이며, 24일은 오후 7시다.

'코리안 재즈-팝 크로스오버 나이트'라는 부제가 붙은 첫날 공연에는 국내 재즈 뮤지션을 중심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김광민, 이현우, 박정현 등이 스탠더드 재즈와 가요 등 장르를 아우른 무대를 선사한다. 관람료는 4만~9만 원.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인 트럼펫 연주자 보티는 22일 '로맨틱 재즈 나이트'에 나선다. 그는 탁월한 트럼펫 연주 실력과 함께 잘생긴 외모로 국내에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의 웅산이 보티의 공연에 앞서 무대를 꾸민다. 관람료는 5만~12만 원.

23일은 '펑키 그루브 나이트'로 명명된 날로 전설적인 퓨전재즈 밴드 크루세이더스의 첫 내한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스트리트 라이프(Street Life)'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이들은 1960년 결성된 후 해체와 결성을 반복하다가 2002년부터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람료는 5만~12만 원.

마지막 날은 '스타일리시 재즈 나이트'의 날로 애시드 재즈의 대표주자인 인코그니토(Incognito)가 무대에 오른다. 2인조 일렉트로닉 재즈 밴드 누벨 바그(Nouvelle Vague)도 흥겨운 음악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5만~12만 원.

올해 2회째인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 팻 메시니 트리오, 디멘션&J-퓨전 올 스타스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객에게 와인이 한 잔씩 서비스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