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TV 기술이 곧 선보일 전망이다.
16일 통신관련 전문 인터넷매체인 텔레컴스닷컴(www.telecoms.com)에 따르면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는 와이브로 기술에 기반한 모바일TV 플랫폼 개발을 위해 미국의 넥스트웨이브(Nextwave)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알카텔-루슨트가 넥스트웨이브의 MMtv 기술을 와이브로(802.16e-2005)에 통합하는 책임을 맡게되며, 올 2분기부터 상용화될 예정인 알카텔-루슨트의 와이브로망을 통해 일련의 상호 호환성 실험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하웨이 역시 자사의 와이브로망에 넥스트웨이브의 MXtv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합동 개발 의향서(Joint Development agreement)를 발표한 바 있다.
MXtv는 와이브로 망 사업자가 모바일TV는 물론 쌍방향 미디어, 디지털 오디오 등 풍부하고 개성화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다중 방송기술이다. 넥스트웨이브는 이 기술이 와이맥스 네트워크상의 방송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초당 30프레임의 QVGA 혹은 WQVGA급 화질을 갖는 콘텐츠를 10㎒ 대역폭에서 45개 채널까지 제공할 수 있으며, 채널간 이동시간은 2초 이하이다.
망사업자는 활용가능한 콘텐츠, 소비자의 수요, 스포츠나 콘서트와 같은 생중계 여부, 긴급 방송 등의 수급상황에 따라 주파수 대역을 배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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