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曲으로 토해 내는 봄의 찬미

■ 군포 프라임필  ‘2008 새봄음악회’ 28일 군포문예회관 대공연장

봄향기가 가득한 싱그러운 계절 3월, 군포 프라임필이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새봄음악회를 마련했다.

프라임필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08 새봄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선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덕기 지휘자(서울대 교수) 지휘로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로 불리우는 소프라노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 테너 김영환(추계예대 교수),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오보이스트 김예현 등이 출연해 정다운 가곡들과 오페라의 주옥같은 아리아, 아름다운 선율의 오보에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연주회는 프라임필이 봄의 만개를 알리듯 힘차고 경쾌한 선율의 ‘경기병 서곡’으로 첫 문을 열고 바리톤 최종우가 ‘임이 오시는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그대 있음에(김순애 곡)’, 테너 김영환이 ‘내 마음의 강물(이수인 곡)’, 소프라노 김영미가 ‘봄처녀(홍난파 곡)’ 등 우리에게 익숙하고 정겨운

가곡들을 들려주며 프라임필이 베르디의 ‘아이다 신포니아’로 1부를 장식한다.

인터미션 후 2부에선 오보이스트 김예현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의 아리아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라 파보리타’ 주제에 의한 오보에 협주곡을 프라임필과 협연으로 연주하고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마음 열리고’, 바리톤 최종우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이아경과 최종우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그게 나라고’를 듀엣으로 부른다.

테너 김영환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투’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소프라노 김영미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주위는 침묵에 잠기고’ 등을 불러주고 김영미와 김영환이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아 그내는 나의 한숨 소리를 들을 것이니’를 듀엣으로 들려준다.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문의(031)392-6422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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