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로컬시네마 전주' 상영작 선정

(연합뉴스)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JIFF) 조직위는 오는 5월 1-9일 열리는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 '로컬시네마 전주' 섹션에 상영될 전북 지역 독립영화 4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로컬시네마 전주'는 전북 지역에서 제작되는 독립 영화들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작품이 출품돼 40여 편의 우수한 지역 영화들이 경합을 벌였으며 특히 전북도와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원하고 전주영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중.단편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작품 중에서 최진역 감독의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등 3편이 선정됐다고 JIFF 측은 전했다.

이 밖에도 백제예술대학 학생인 원종혁 감독의 '일루젼'은 액션과 단편 영화가 어우러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 상영작에 포함됐다.

JIFF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질 높은 작품이 예년에 비해 많이 접수돼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역 내에서 제작된 영화를 결산하고 경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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