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소녀시대처럼 이승철 선배 노래 찍었죠"

'마지막 콘서트' 리메이크해 디지털 음반 발표

(연합뉴스) 그룹 소녀시대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한데 이어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ㆍ25)도 선배인 이승철의 노래를 점찍었다.

이루는 이달 발표할 디지털 싱글 음반에 19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와 변진섭의 '홀로된다는 것'을 싣는다. 이 시대 학창시절을 보낸 팬들의 향수를 달래고 두 선배의 감성적인 발라드 계보를 잇겠다는 의미다.

타이틀곡인 '마지막 콘서트'는 MC몽, 브라이언, 미쓰라진 등의 동료들의 지원사격으로 새롭게 완성됐다. 래퍼로 참여한 이들은 이루의 전화 한통에 흔쾌히 달려와 녹음해주는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 노래 뮤직비디오에는 이루의 마지막 콘서트가 아닌, 2월 연세대학교에서 데뷔 이래 처음 개최한 단독 공연 영상과 3집 활동 모습이 삽입된다. 또 이루의 무대 뒷 모습을 담아 신선한 구성으로 편집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싱글 음반과 뮤직비디오는 이달 세번째 주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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