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일루전 마술사'로 꼽히는 릭 토머스(Rick Thomas)가 5월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2~12일(6일 제외)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먼저 공연을 한 후 16~18일과 23~25일에는 각각 과천시민회관과 대구시민회관에서 지방 공연도 벌인다.
일루전 마술은 무대 위에서 인체분리, 공중부양, 큰 물건 사라지게 하기 등을 선보이는 마술이다. 토머스는 그 중에서도 특히 규모가 큰 그랜드 일루전 마술을 내한공연에서 펼치게 된다.
그는 1997년부터 10년 넘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단독 마술쇼를 벌이고 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단독으로 이뤄지는 마술쇼는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쇼와 토머스의 쇼 둘뿐이다.
화려한 마술 실력을 배경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2002년 아카데미 오브 매직 아트에서 올해의 마술사상을 받은 것을 필두로 2004년 월드 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무대마술사상, 2007년 월드 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베스트 일루저니스트상 등을 차지했다.
이번 내한에서는 대규모 공연을 실감나게 펼치기 위해 무려 10t에 달하는 대형 장비를 들여올 예정이다. 사람의 몸을 9등분하고 여자를 6m 상공으로 날아오르게 하는 등의 마술을 펼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