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재닛 잭슨 정규 10집

(연합뉴스) 무려 10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을 보유하고 있고,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팝의 여왕' 재닛 잭슨(Janet Jacksonㆍ42)이 10번째 정규 음반 '디스플린(Discipline)'을 발표했다.

'디스플린'은 2006년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정규 음반으로 잭슨이 버진 레이블에서 아일랜드 데프잼으로 소속 음반사를 옮긴 후 처음 발표하는 작품이다. 잭슨은 남편이자 유명 프로듀서인 저메인 듀프리가 아일랜드 데프잼의 산하 레이블인 아일랜드 어번의 대표를 맡고 있어 현 소속 음반사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는 셈이다.

그는 슈퍼볼 축하공연에서 젖가슴을 노출한 사건 등으로 호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팝 가수로서는 최정상권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정규 음반이 5장 연속 빌보드 음반 차트 1위에 올랐고,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5회나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음반에는 제니퍼 로페즈, 토니 브랙스턴, 비욘세 등의 히트곡을 만든 거물 프로듀서 로드니 저킨스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는 감각적인 댄스 팝 장르의 첫 싱글 '피드백(Feedback)'을 작곡했다.

남편 듀프리와 니요가 공동 작곡한 '록 위드 유(Rock With You)'가 두 번째 싱글로 낙점됐다. 1980년대 복고 스타일 위에 현대적인 전자음악이 어울린 곡이다.

아울러 '캔트 비 굿(Can't Be Good)' '네버 레추 고(Never Letchu Go)' '그레이티스트 X(Greatest X)' 등에서 잭슨은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감성적인 팝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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