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 감독 데뷔
(서울=연합뉴스) 시트콤에서 이름을 알린 두 젊은 남자 배우가 동성애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에 출연한다.
'김치치즈스마일'과 한 캔커피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현진과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민호 역을 맡았던 김혜성이 단편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주인공이 됐다. 이현진은 석이 역을, 김혜성은 민수 역을 맡는다.
이 영화는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2006년 화제를 모았던 퀴어멜로영화 '후회하지 않아'를 제작한 바 있는 김조대표는 직접 시나리오도 썼다.
이현진은 "첫 영화 출연인데 성적 소수자를 대변하는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동성애자 인권단체 '친구사이'가 제작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