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로 3월4일부터 3부작 방송
(서울=연합뉴스)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지휘자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송된다.
MBC TV는 장한나의 지휘로 연주된 베토벤 3, 4, 5번의 연습과정 등을 다룬 '장한나 다큐 콘서트-베토벤'을 3월4일부터 3주 동안 매주 화요일 밤 12시30분 내보낸다.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2월2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장한나의 지휘로 열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9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포함해 연출자, 음향감독, 카메라 스태프 등 총 150여 명의 인원이 촬영에 동원됐다.
연출을 맡은 김승환 PD는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알려진 장한나가 자신이 생각하는 베토벤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집중했다"면서 "방송에서는 연주에 대한 장한나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한나는 "음악적 소통을 통해 '하나의 베토벤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신난다"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이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해 7~8월에도 '지휘자 장한나' 관련 다큐멘터리를 3부작으로 방송한 바 있다. 당시에는 장한나가 지휘자로 데뷔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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