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 취임

이명박 대통령시대 활짝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회 의사당에서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임기 5년의 제1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군 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법적 권한을 인수 받은 뒤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남극 세종기지 근무자를 격려하는 것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이 대통령은 ‘선진화의 길, 다 함께 열어갑시다’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5대 국정 방향으로 섬기는 정부, 경제발전 및 사회통합, 문화 창달과 과학발전, 튼튼한 안보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인류공영 이바지를 제시했다.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과 3부 요인을 비롯,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무담당 국무위원, 빅토르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 등 외국의 주요 경축사절이 참석했으며 취임식 이후 이 대통령은 이들 사절들과 양자 회담, 면담을 통해 외교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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