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숏!숏!숏! 2008' 선정

(연합뉴스)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JIFF) 조직위는 오는 5월 1-9일 열리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숏!숏!숏! 2008'을 통해 소개될 단편 영화 감독 3명을 선정, 발표했다.

'숏!숏!숏!'은 JIFF가 작년에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3명의 감독을 선정해 한국 단편 영화의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신민재 감독은 소방 교육 당시 사고로 엄마를 잃은 한 아이가 이웃집 아저씨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엄마가 없다'로, 김나영 감독은 한 소설가 지망생과 그를 사랑하는 유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쉬어가는 곳'(가제)으로 각각 영화제를 찾는다.

또 작년 전주영화제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 주간'에 '궁금해요 그대 팬티'가 소개되면서 한국독립영화계의 유망주로 떠오른 이진우 감독은 이번에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의 일탈기인 '이를 닦는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에 선정된 감독 3명이 형식과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비 1천만원과 제작 진행, 배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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