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日 영화 '하나카게' 주제가 불러

(도쿄=연합뉴스) 일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인 포니캐년(PONYCANYON)을 통해 일본에 데뷔하는 SG워너비가 김래원이 첫 주연을 맡은 일본영화 '하나카게(花影, 꽃그림자)'의 주제가를 부른다.

영화 '하나카게'는 '춤추는 대수사선'의 가와이 하야토(河合勇人)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성룡의 CIA' '슬픈 천사' '반딧불의 별' 등에 출연한 야마모토 미라이(山本未來)가 김래원의 상대역을 맡았다.

다음달 8일 개봉되는 '하나카게'는 재일동포 3세의 보석 디자이너(야마모토)가 부산에서 우연히 초등학교 선생님(김래원)과 운명적으로 만나 싹트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15일자 스포츠호치는 한일 양국에서 활약하는 SG워너비가 두 나라를 무대로 펼쳐지는 영화의 테마와 맞아 떨어져 주제가를 의뢰받았으며, 히트곡 '아리랑'이 주제가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영화를 본 SG워너비는 "서로를 생각하는 사랑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끈이 된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밝혔으며, 여주인공 야마모토는 "사랑하는 것에 대해 절대적인 힘을 주는 SG워너비의 목소리와 영화가 만난 것은 사랑이라는 공통의 힘이 이끌어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달 19일 오리지널 데뷔앨범 '아이 러브 SG워너비'를 출시하는 SG워너비는 발매를 기념해 20일 음반 구입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이벤트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전개한다.

토크쇼와 악수회, 그리고 한국에서 선보인 1~4집 앨범 수록곡 가운데 팬들이 1위로 뽑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