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설 연휴 안방극장에서 '엽기 할매'들이 웃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SBS가 9일 방영한 '마파도2'는 17.1%로 설 연휴(6~10일) 방송된 특선 영화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위는 MBC가 방송한 '상사부일체'(14.0%)와 '조폭마누라3'(12.8%)였으며 SBS '해리 포터와 불의 잔'(12.6%)과 '미녀는 괴로워'(9.9%)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중 한국영화가 7편이었으며 방송사별로는 MBC와 SBS가 4개, KBS2 2개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중에서는 MBC가 방송한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월드컵 축구 3차예선(22.6%)을 제외하면 MBC '팔도모창 가수왕'(17.4%)이 가장 높았다.
이어 MBC '천기누설 무릎팍도사 vs 라디오스타'(17.1%), SBS '절대 풀 수 없다 미스터리 매직쇼'(13.0%), SBS '스타킹'(12.8%), MBC '우리 결혼했어요'(12.7%)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집 프로그램 시청률 상위 10위에는 MBC 5개, SBS 3개, KBS2와 KBS1이 각각 1개로 나타났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마파도2'는 16.6%로 설 특선 영화 시청률 1위로 조사됐으며, 특집 오락 프로그램 1위 역시 MBC '팔도모창 가수왕'(17.2%)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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