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투표 자드의 베스트 앨범 日 오리콘 1위

50만 건 이상의 팬 투표로 30곡 엄선해

(도쿄=연합뉴스) 지난해 5월 암 투병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자드(Zard)의 보컬 사카이 이즈미를 기리는 베스트 앨범 'ZARD Request Best-beautiful memory'이 23일 발매와 함께 오리콘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음반은 사카이 이즈미의 장례식을 마치고 반년에 걸쳐 150곡이 넘는 발표곡 가운데 팬들이 보낸 50만 건이 넘는 엽서와 메일로 30곡을 엄선해 담은 베스트 앨범으로 자드의 지난 16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집계 결과 1위는 '아노 호에미오 와스레나이데(그 미소를 잊지 말아줘)', 2위는 '소조노고로니 모돗타미타이(소녀 시절로 돌아간 느낌)', 3위는 '가케가에노 나이모노(바꿀 수 없는 것)'가 뽑혔으며, 팬들이 사랑하는 자드의 노래가 집약된 앨범이기에 주간차트의 정상에 이어 롱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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