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현재 11주째 파업중인 미작가조합(WGA)이 곧 영화사들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19일자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WGA와 방송, 영화사 연합체인 AMPTP 사이의 공식 협상 채널을 열기 위해 이르면 마틴 루터 킹 휴일인 21일부터 WGA와 영화사 최고경영자들 사이에 비공식 협상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WGA 고위층에서 나온 이 소식은 지난 17일 체결된 미 감독조합(DGA)과 AMPTP 사이의 재계약 협상 이후에 나온 것이라서 WGA 파업 종결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지난달 7일 이후 AMPTP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았던 WGA는 이번 주말 DGA와 AMPTP 사이의 계약 조항들을 연구해서 AMPTP와의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WGA 협상팀은 영화사 중역들과 비공식 협상을 거친 다음 AMPTP와의 공식 협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DGA의 전례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GA는 AMPTP와의 협상을 앞두고 19일과 22일 자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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