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김치찌개에 청양고추 30개는 넣어야"

(서울=연합뉴스)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매운 맛의 왕'으로 부상했다.

13일 방송될 SBS TV '일요일이 좋다-인체탐험대'의 녹화에 최근 참여한 영웅재중은 인체가 매운 맛을 어느 정도까지 견딜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을 펼치는 과정에서 최강의 실력(?)을 자랑했다.

슈퍼주니어가 참여하는 '인체탐험대' 코너에 동방신기는 지난주부터 신년특집 게스트로 합류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날 녹화에서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멤버들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졸로키아를 맛보았다. 매운 맛이 청양고추의 약 100배에 달하는 졸로키아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그런데 평소 매운 음식을 즐긴다는 영웅재중은 졸로키아를 먹어보더니 "요리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겠다"며 여유를 부려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다. 졸로키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운 고추 하바네로를 맛본 다른 동방신기 멤버들은 "하바네로에서는 과일향이 난다"며 맛을 음미하기도 했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멤버 중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영웅재중뿐인데 영웅재중이 평소 매운 요리만 해주다보니 멤버들 모두가 매운 음식을 잘 먹게 단련됐다"며 웃었다.

영웅재중은 한술 더 떠 "김치찌개에 기본적으로 청양고추 30개 정도를 넣어서 먹는다"고 말해 슈퍼주니어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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