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1984년 결별한 후 지난해 재결합한 전설적인 록 그룹 '폴리스(The Police)'의 일본 공연이 오는 2월 열린다.
9일자 산케이스포츠는 콘서트 입장권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5만 엔짜리 입장권(1인당 27만 5천 엔)이 발매돼 일본 콘서트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특별 입장권에는 '사인이 들어 있는 팸플릿' '대기실 견학' '한정 기념품' 등 세 가지 특전이 부여된다.
세계적인 3인조 그룹 폴리스는 지난해 5월부터 월드투어 공연에 나서 미국과 유럽, 남미 등지에서 모두 100차례 공연했다. 미국 투어의 경우 1억 3190만 달러를 벌어 작년 미국 흥행수입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수익금 전액을 개발도상국 등에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국제기금 '워터 에이드'에 기부하는 자선공연으로 매회 특별석 4자리를 경매에 부쳤다.
하지만 일본 공연에서는 장난 경매가 많아 경매 방식을 포기했다는 후문. 특별석은 '멤버와 만날 수 있는 권리'와 '사인이 들어 있는 공연 악기'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신문에 따르면, 엽서로 응모할 수 있는 이번 55만 엔짜리 특별 입장권에 응모자가 몰릴 경우에는 추첨으로 정한다고 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