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공연>달콤한 유혹 에어서플라이 수원공연

살아 있는 록의 전설’ 에어서플라이(Air Supply)가 16일 오후 7시30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가졌다.

경기일보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82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여섯번째 내한 공연으로 수원에서는 처음.

세계적으로 4개의 플래티넘 앨범을 발표하고 빌보드 차트에도 수많은 히트곡을 상위권에 진입시킨 에어서플라이는 독특한 보이스 컬러와 감성적인 선율로 록발라드를 좋아하는 국내 팬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성 소프라노를 방불케 하는 리드 싱어 러셀 히치콕의 보이스 컬러와 코러스, 그리고 안정된 연주 테크닉은 뉴웨이브와 디스코, 랩, 힙합등에 실증을 느낀 록 팬들에게 신선한 청량제를 제공해 줬다.

올해 세계 투어 마지막 공연이 된 수원 내한 공연에서는 ‘Lost In Love’‘Every Woman In The World’‘All One That You Love’‘Here I Am’‘Sweet Dreams ’‘Young Love’‘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Power Of Love’등 록 팬들이라면 누구든지 멜로디를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우리 귀에 익은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했다./고종만기자

편집자 주: 이 공연은 지난 2002년 12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공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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