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실명자 타악 앙상블 '새빛 두드림패' 결성

(연합뉴스) 중도실명자들로 구성된 타악 앙상블이 결성됐다.

장애인복지 전문 라디오방송인 KBS 제3라디오(AM 639㎑)는 중도실명자의 재활을 돕는 '새빛 맹인재활원'에서 희망자를 모집해 타악 앙상블 '새빛 두드림패'를 결성했다.

2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의 중도실명자 8명으로 구성된 '새빛 두드림패'는 24일 새빛 맹인재활원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데뷔 무대를 꾸민다.

그동안 이들은 20년 전통의 타악그룹 '뿌리패'의 전인근 단장과 함께 맹연습을 해왔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교육을 받아 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한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타악기 두드림을 통해 그동안의 좌절과 분노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빛을 얻어가는 이들의 노력은 3라디오에서 특집 2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 '빛을 부르는 소리'로 소개된다.

27일과 28일 오후 1시30분 각각 '인근 씨의 2007년 12월'과 '소리로 함께 일어서다'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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