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유러피언재즈트리오의 캐럴 등

(연합뉴스) ▲로맨틱한 연주로 유명한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의 캐럴 음반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가 발매됐다.

잘 알려진 캐럴을 세련된 편곡으로 재해석한 이 음반은 1991년 발표한 '사일런트 나이트(Silent Night)'와 2003년 발표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수록곡을 중심으로 꾸몄다.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더 사일런트 나이트' 등은 1991년 작이고, '잇츠 더 모스트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는 2003에 발표한 곡이다.

다양한 시기의 음악을 담은 덕분에 초대 피아니스트 카렐 뵈흐리와 후임으로 현재 피아노를 맡고 있는 마크 반 룬 등의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으로 악기 구성은 단출하지만 연주의 깊이는 상당하다. 9곡.

▲인기 팝 가수 마이클 볼턴(Michael Bolton)이 호소력 있는 음색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른 '어 스윙잉 크리스마스(A Swingin' Christmas)'가 나왔다.

이 음반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오리지널 버전에 2곡의 신곡 '사일런트 나이트'와 '조이 투 더 월드(Joy To The World)'를 추가해 재발매됐다. '더 크리스마스 송'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유명한 캐럴이 볼턴 특유의 보컬로 다시 탄생했다. 10곡.

▲노르웨이 출신 4인조 밴드 제이크 지아(Jake Ziah)의 데뷔 음반 '디즈 데이스 두 유 노 저스티스(These Days Do You No Justice)'가 발매됐다.

밥 딜런, 레너드 코언 등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포크 록의 감성을 팝적인 멜로디에 실어 잘 녹여냈으며 허스키한 음색과 구슬픈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다. '하트 송(Heart Song)' '번(Burn)' '라운드 히어(Round Here)' 등 11곡.

▲쿠바 출신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힙합 프로듀서, 영화음악 작곡가, 패션모델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로베르토 폰세카(Roberto Fonseca)가 신작 '자마주(Zamazu)'를 발표했다.

15세 때 아바나 재즈플라자 페스티벌에서 연주를 시작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재능을 보이기 시작한 그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멤버들과 교류하며 실력을 쌓았다.

이번 음반에서는 쿠바ㆍ브라질 리듬 위에 라틴 재즈를 얹었다. '미사 포퓰라(Misa Popular)' '티에라 엔 마노(Tierra En Mano)' 등 14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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