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삼성생명의 사내 동호회인 비추미밴드가 SBS 파워FM(107.7㎒)이 주최한 제1회 직장인 밴드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5일 오후 목동 SBS에서 그룹 DJ DOC 김창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예선을 통과한 총 7개 팀이 출전, 혼성 6인조인 비추미밴드가 창작곡 '니가 없어 행복해'를 선보이며 대상(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우수상(상금 100만 원)은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인터넷동호회 7080프로젝트 밴드, 인기상(상금 50만 원)은 'What's up'을 부른 주부 직장인 밴드인 샤인밴드가 각각 차지했다.
크라잉넛과 김종서, 김창렬이 축하 공연을 펼친 이날 콘테스트 실황은 30일 오후 4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방송된다.
대상을 받은 비추미밴드의 리더 조성호 씨는 "2002년부터 멤버들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은 모여서 연습해왔다. 이번 수상을 기회로 앞으로도 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더 신나게 활동할 것"이라며 "오늘 탄 상금의 일부는 현재 원유 유출사고가 일어난 태안반도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매주 토요일마다 '우리는 직장인밴드다!' 코너를 진행하며 다양한 직장인 밴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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