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화채널 OCN이 '자극적이며 야한' TV영화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OCN은 조선시대 기생의 방중술(房中術)이라는 자극적이고도 특이한 소재를 내용으로 만든 10부작 성인 TV영화 '메디컬 기방 영화관'을 지난달 20일부터 방영하고 있는 데 이어 파격적인 에로티시즘을 다룬 8부작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감독ㆍ각본 김정구)를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2편씩 방송한다.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1천1일 동안 밤마다 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뒤 살아남았다는 페르시아의 설화 '천일야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타로 카페 아라비안나이트를 찾는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꿈 같은 8가지의 에로틱한 경험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우연히 발견한 하이힐을 통한 환상 속 여인과의 만남, 매력적인 게임 캐릭터와의 불장난, 자신을 복제한 사이보그와 아내의 사랑,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벽 너머 묘령의 여인에 대한 짝사랑 등 이상야릇하며 다소 엽기적인 성적 판타지를 다뤄 논란이 예상된다.
배우 김보경이 주인공들의 특별한 사연을 경청하고 조언하는 카운슬러 역할을 하며 타로 카페의 여주인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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