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여전사 주축 ‘아시아팀’ 2연패

대륙대항전 렉서스컵골프

한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아시아 여자프로골프가 미국, 유럽, 호주 선수로 구성된 세계연합팀과 맞붙은 대륙대항전 렉서스컵골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2명 가운데 9명이 한국 선수로 채워진 아시아팀은 9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골프장에서 1대1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대회 최종 라운드를 4승3무5패로 마쳐 승점 5.5점을 보탰다.

1라운드 6전 전승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6전 3승1무2패를 올렸던 아시아팀은 3라운드 합계 승점 15점을 따내 9점에 그친 세계연합팀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2005년 제1회 대회에서 세계연합팀에 무릎을 꿇었던 아시아팀은 작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세계여자골프의 주류가 아시아로 옮겨왔음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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