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ㆍ박현빈 '환자 위안의 밤' 자선공연

(연합뉴스) 트로트 남매 장윤정(27)과 박현빈(25)이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자선 공연을 마련한다.

이들은 13일 오후 5시30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열리는 '제18회 환자 위안의 밤-환우 여러분 힘내세요' 행사에 참여해 투병 생활에 지치고 힘든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한다.

1990년부터 매해 연말 개최되고 있는 '환자 위안의 밤'은 특히 병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소아백혈병 환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전해주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장윤정, 박현빈 외에도 김흥국, 길건, 수호 등의 가수들과 지난해에 이어 사회를 맡는 개그맨 양원경, 유세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장윤정은 2003년 데뷔 후 5년째, 박현빈 역시 데뷔 후 2년째 참석하게 됐다.

두 가수는 "병마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내 노래로 인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 너무 행복하고 잊을 수 없다"며 "병원에서 열리는 자선 무대에는 가능한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과 박현빈은 같은 장소인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릴레이 디너쇼를 갖는다. 장윤정이 22~23일, 박현빈이 24일 바통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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