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사용했다며 사죄해
(도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가수 계은숙(46)이 7일 정식으로 기소됐다.
8일자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은 도쿄지방법원이 7일 계은숙을 각성제 단속법 위반의 죄로 기소해 즉결 재판에 회부한 것으로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계은숙은 "3년 전부터 몸이 아프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각성제를 사용했다"며 각성제 사용을 인정했으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계은숙은 지난달 26일 자택 맨션에서 각성제 약 0.47그램을 소지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 정식으로 기소됐다.
서울 출신인 계은숙은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 허스키한 목소리를 무기로 NHK 연말 가요 홍백전에 88~94년 연속 7회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 대상'을 수상하는 등 원조 한류 가수로 활발하게 가수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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