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중가요제, 6일 베이징서 개최

(연합뉴스) 동방신기, 휘성 등 한국 톱스타와 황성이, 천밍 등 중국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9회 한중가요제가 6일 오후 7시30분 중국 베이징 환락곡 대극장에서 열린다.

KBS와 중국 CCTV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가요제는 한국과 중국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가요축제. 해마다 번갈아가며 한국과 중국에서 열리며 지난해에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다.

황수경ㆍ한석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한국의 북연주자 최소리의 연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한국 비보이팀 T.I.P과 팝핀현준이 호흡을 맞춰 역동적인 무대를 꾸미고, 마야와 중국가수 인양은 '첨밀밀'을 중국어로 부른다.

파란과 중국 가수 황성이는 서울 올림픽 주제가인 '핸드 인 핸드(Hand In Hand)'를 불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베이비복스리브는 '네버 세이 굿바이(Never Say Good-Bye)'를 중국어로 부를 예정이다. 휘성과 중국의 천밍은 한중합작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면서 화합을 다지게 된다.

행사 실황은 9일 오후 5시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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