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양현석ㆍ이주노에 15주년 음반 선물

(서울=연합뉴스) 1만5천 장 넘버링 한정판으로 발매된 음반 '[&] 서태지 15th 애니버서리(Anniversary)'의 1ㆍ2ㆍ3번 주인은 서태지ㆍ양현석ㆍ이주노가 된다.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 씨가 1~15번 음반을 직접 구매해 1번은 본인이 보관하고 2번과 3번은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한 양현석ㆍ이주노에게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태지와아이들이란 이름 아래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간직한 서태지는 "나머지 음반은 15년의 영광을 함께 한 분들에게 드릴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음반 구매자 중 221번, 811번, 707번, 909번, 1004번 등의 넘버가 붙은 음반을 받은 팬들은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이다.

이 숫자들은 서태지의 생일, 서태지와아이들 은퇴 후 컴백일, 은퇴 후 미국에서 음반만으로 소식을 전한 5집 발매일, 은퇴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6집 컴백 콘서트 날 등이다.

한편 15주년 음반 발매일에 맞춰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서태지 15주년 기념 MP3 플레이어 'P2 서태지 스페셜 에디션'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만 번까지 넘버링을 했고, 제품 뒷면에 서태지의 친필 사인이 인쇄됐다. 또 15주년 음반 14곡과 뮤직비디오, 미공개 동영상이 내장됐다. 역시 1번은 서태지가 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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