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12월. 매년 이맘때만 되면 부모들은 밖에 나가기는 너무나 춥고 아이들을 위해 좋은 추억과 즐길거리를 만들어 주기는 해야 하겠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연시에 무슨 선물이 좋을까 늘 고민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그래서 사랑과 감동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부모들의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겨울행복축제를 마련했다.
도문화의전당은 12월 한달 동안 다양하고 수준 높은 명품 공연들이 있는 ‘윈터 페스티벌(Winter Festival)’을 펼친다.
레퍼토리는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 난타’를 비롯,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가족은 물론 연인과 함께 즐기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과 ‘B-boy와 함께 하는 호두까기인형’, 연말 송년모임으로 안성맞춤인 ‘인순이 콘서트’ 등이다.
먼저 다음달 8~9일 착한 요리사 4명과 마법사들이 펼쳐 가는 바다로의 신나는 요리여행, 그리고 맛과 향기, 노래와 비트, 우정과 모험이 가득한 가족 뮤지컬 ‘어린이 난타’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신나는 노래와 마법으로 부모들이 잃어버린 꿈과 즐거움을 되찾게 해준다.
다음은 18~20일 국내 처음 공연하게 되는 라이센스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 1945년 탄생해 TV 시리즈와 영화로도 제작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온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진행을 맡고 무대 및 소품 등이 오리지널 그대로 재연된다. 다재다능한 한국 배우 8명이 출연해 한국어로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행복 등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호두까기 인형’이 국립발레단(12~13일)과 비보이와 함께하는(24~25일) 두 가지 버전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을 33년 동안 이끈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함께 2시간30분 동안 환상의 무대를 펼친다. 크리스마스에 올려지는 ‘비보이와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은 현대무용가 이정희씨의 안무에 의한 신선한 해석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음악에 비보이들의 춤과 현대무용을 결합시킨 새로운 연출로 선보인다.
송년모임의 이벤트를 고민하는 관객들을 위해서 14~15일 국민가수 ‘인순이 콘서트’가 준비됐다.
쉼표 없이 달리는 열정적이면서도 꺼지지 않는 정렬의 진정한 드리머 인순이가 지친 사람들에겐 힘과 위로를, 꿈을 향한 사람들에겐 소중한 꿈을 다시 찾아 주기 위해 꾸민 열정적인 무대에서 함께 호흡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문의(031)230-3440~2
다음은 공연 일정(괄호 안은 입장료). ▲어린이 난타:8일 오후 3시와 7시·9일 오후 2시와 5시(1만~3만원) ▲호두까기 인형:12~13일 오후 7시30분(3만~5만원) ▲인순이 콘서트:14일 오후 8시·15일 오후 6시(4만4천~7만7천원) ▲토마스와 친구들:18일 오후 7시30분·1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및 5시·20일 오후 2시와 5시(2만5천~3만5천원) ▲비보이와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24일 오후 7시
30분·25일 오후 2시와 5시(2만~5만원)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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