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일본서 '한국영화 쇼케이스' 개최

(도쿄=연합뉴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 주최로 대대적인 '한국영화 쇼케이스'가 일본에서 열린다.

영진위는 일본 내에 한국영화를 일찌감치 소개해 한류 붐을 일으키는 데 크게 공헌한 시네콰논(대표 이봉우)의 후원을 얻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지닌 최신작 9편을 도쿄 유라쿠초의 시네콰논 영화관에서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집중 소개한다.

이번 '한국영화 쇼케이스'에서는 다음달 15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되는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를 비롯해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 김한민 감독의 '극락도 살인사건',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박규태 감독의 '번트', 임유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 황동혁 감독의 '마이 파더', 이해영 이해준 감독의 '천하장사 마돈나', 김명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우리 학교' 등이 상영된다.

9일에는 시네콰논의 이봉우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국경을 넘는 영화의 힘'이란 제목으로 토론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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