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국내에서 '이겨라 승리호'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애니메이션 '얏타만(ヤッタ-マン)'의 실사판 영화 주인공이 결정됐다.
26일자 산케이스포츠는 2009년 봄 개봉 예정인 실사영화 '얏타만'의 주인공 얏타만 1호에 인기그룹 '아라시(嵐)'의 멤버 사쿠라이 쇼(櫻井翔ㆍ25)가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사쿠라이는 "어렸을 적 추억 어린 그 캐릭터, 그 노래, 그 명대사의 세계에 참가할 수 있다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지바 요시키(千葉善紀ㆍ42) 프로듀서는 "사쿠라이가 주인공을 소화한다면 깔끔하고 멋진 액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큰 기대를 걸었다.
'얏타만' 실사판은 사쿠라이 쇼의 6번째 영화 출연작. 또다른 주인공 얏타만 2호는 다음달 중으로 결정되며, 악당 역은 내년 1월에 캐스팅될 예정이다.
'얏타만' 실사판 프로젝트는 '쓰리, 몬스터'에 참여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요괴대전쟁' '이조' '제브라맨'의 미이케 다카시(三池崇史, 46)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1월14일부터는 1977년작 애니메이션 '얏타만'이 니혼TV에서 부활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중년 층을 중심으로 '얏타만' 붐이 다시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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