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제플린 등 록 거장, 모음집 발표

(연합뉴스) 록 음악계의 거장인 레드제플린(Led Zeppelin)과 라디오헤드(Radiohead)의 지난 역사를 총정리한 모음집이 나란히 음악 팬을 찾는다.

12월 영국 런던에서 역사적인 재결합 공연을 펼칠 예정인 레드제플린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친 CD 2장짜리 베스트 음반 '더 베리 베스트 오브 레드 제플린(The Very Best Of Led Zeppelin)'을 발표했다.

헤비메탈의 교과서로 통하는 '홀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를 필두로 히트곡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 '록 앤드 롤(Rock And Roll)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담았다. 블루스 록 느낌이 강한 '신스 아이브 빈 러빙 유(Since I've Been Loving You)', 인도 음악의 영향을 받은 '캐시미어(Kashmir)'까지 모두 20곡을 담았다.

라디오헤드는 지금까지 발표한 6장의 스튜디오 음반과 라이브 음반 한 장을 모두 포함한 세트를 12월 중순 국내 발매한다. 이들은 밴드 결성 후 명곡 '크립(Creep)'이 담긴 '파블로 허니(Pablo Honey, 1993)'를 포함해 'Ok 컴퓨터(Ok Computer, 1997), '키드 A(Kid A, 2000) 등을 발표했다.

음반 세트와 동일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USB 스틱'도 출시한다. 또 음반 수록곡을 mp3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한 상품인 '디지털 번들'도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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