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휴대전화로 찍은 영화제 열린다

요코하마서 포켓필름 페스티벌 개최

(도쿄=연합뉴스)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휴대전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색다른 영화제가 일본에서 개최된다.

휴대전화로 찍은 작품만을 모은 영화제 '포켓필름 페스티벌'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요코하마시의 도쿄예술대학 요코하마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이미 2005년부터 프랑스에서 휴대전화 영화제를 개최해온 파리시립영상포럼과 제휴해 도쿄예술대학과 소프트뱅크 등이 실행위원회를 조직해 성사되는 것. 휴대전화를 이용해, 극장용 영화나 비디오와는 다른 영상미와 신선한 소재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일반 공모작을 영화제 기간에 상영해 심사한 뒤 마지막 날 상금 50만 엔의 대상을 비롯해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마이니치신문의 협찬으로 '힘내라 일본의 휴대전화' '힘내라 휴대전화 동영상의 시간' '포켓필름 페스티벌의 가능성' 등 휴대전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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