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복지향상 최선 다할터”

지난 16일 대의원 90% 이상의 신임을 얻어 제8대 한국노총 이천·여주·양평지역지부 의장에 선출된 유정환(54·진로노조위원장)신임의장.

지난 84년 진로노조 상집위원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한 유 의장은 환경관리과 반장에서 평사원으로 강등되는 역경을 감내하며 꾸준하게 노동운동에 전념하다 지난 99년 진로노조 위원장에 피선된 후 3선의 위원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부드러운 외모와 성격으로 매사를 합리적으로 추진하는 외유내강형의 노동운동가이며 회사의 부도로 채권단에 경영권이 넘어갔을 당시에도 흔들리지 않고 임금을 동결하고 노동조합 전체 조합원을 동원, 수도권과 강원도 등 전국을 돌며 회사제품 판촉활동을 벌여 회사가 정상화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유 위원장은 “튼튼한 경제기반위에 노동자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며 “회사발전에 협조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찾는 상생의 노동운동이 뿌리내리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천=김태철기자 ktc2580@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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