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충북 청원군 강내면 충청대학(학장 정종택)은 13일 음악학과에 트로트 전공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충청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발전과 트로트 가수 양성 등을 위해 트로트 전공을 신설키로 하는 한편 15일 오후 4시 한국가수협회(회장 남진)와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이 대학은 또 트로트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15일 오후 7시에는 전국 80여 팀 가운데 예심(지난 10일)을 거친 초등, 중등 각 2팀씩과 고등부 8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를 연다.
대상에 도교육감상 및 한국가수협회 가수인증서와 3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것을 비롯,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인기상 30만원씩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진다.
충청대 관계자는 "트로트는 한 때 뽕짝으로 폄하되며 다소 저급한 음악장르로 비친 적도 있으나 현재는 국내 대중가요 중 가장 사랑받는 장르가 됐다"며 "트로트의 발전과 재능있는 청소년 발굴을 위해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를 개최하고 가수협회와 협약을 맺기로 하는 등 트로트 발전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열리는 트로트 가요제 본선에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4인조 여성보컬 LPG가 특별가수로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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