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연습경기 / 첫 연습경기서 1이닝 무실점… 노련한 투구 선봬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맏형’ 박찬호(34)가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의 첫 연습경기에서 노련한 투구를 보여줬다.
박찬호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2진 격인 상비군과 연습경기에서 대표팀이 5대4로 앞선 5회 초 이승학(두산), 송진우(한화)에 이어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한개를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위주의 투구로 모두 19개의 공을 던졌고 전광판에 최고 시속 145㎞까지 찍혔다.
박찬호는 첫 타자 채상병(두산)을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 강민호(롯데)를 3루수 실책, 박석민(삼성)을 우전안타로 각각 내보냈고 우익수 이택근(현대)의 수비실책까지 겹쳐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완(한화)을 3루 땅볼로 처리했고 김주형(KIA)을 맞아 초구에 145㎞짜리 빠른 공을 앞세워 포수 내야플라이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고 6회 윤성환(삼성)으로 교체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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