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日 TV 켜면 동방신기 나온다"

인기 음악프로그램 10편에 잇따라 출연

(도쿄=연합뉴스) 수확의 계절 가을, 동방신기는 일본의 11월을 '음악방송 나들이'로 장식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 '동방신기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 "O"'를 성공적으로 마친 동방신기 멤버들은 이튿날 곧바로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연일 일본의 주요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일 뮤직 재팬TV는 '동방신기 스페셜'을 내보냈으며, 같은 날 니혼TV의 '음악전사 MUSIC FIGHTER'는 동방신기가 일본의 섹시 가수 고다 구미와 함께 출연한 모습을 방송했다. 동방신기는 7일 발매하는 고다 구미의 38번째 새 싱글 'LAST ANGEL feat. 東方神起'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함께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3일에도 동방신기는 문화방송의 '요시이 가나코의 뮤직 트립(Music Trip)'과 후지TV의 '뮤직 페어(MUSIC FAIR) 21'에 출연해 고다 구미와 멋진 화음을 선보인 뒤 14일 출시하는 동방신기의 14번째 싱글 수록곡 '포에버 러브(Forever Love)를 열창했다.

4일 오후에는 음악전문 채널인 MTV 재팬의 인기 프로그램 'Re:MTV' 공개녹화에 출연했으며, 9일 NHK의 '뮤직 재팬', 14일 갸오(GyaO)의 '미드타운 티비(MIDTOWN TV)', 16일에는 일본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아사히TV의 '뮤직 스테이션'에 첫 출연한다.

이어 17일에는 1천300명을 초대해 도쿄 미나토구의 메르파크도쿄에서 열리는 바이에프엠(bayfm) 공개녹화에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펼친다. 끝으로 22일 TBS의 간판 음악프로그램인 '우타방'에 출연하는 등 무려 10회에 걸쳐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할 예정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해 교토에 이어 11일에는 도쿄의 쇼와(昭和)여자대학의 축제에 게스트로 초대돼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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