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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패밀리 "'원 콘서트' 맞춤형 아닙니까?"

승인 2007-10-31 00:00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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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 콘서트'는 맞춤형입니다."

YG패밀리의 '2007 원 콘서트'가 팬들의 요구를 수용해 공연 시간을 변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매년 12월31일 자정, 제야의 종소리를 시작으로 열던 콘서트 시간을 12월31일 오후 9시로 변경한다'고 공지했으나 팬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수정을 결정했다.

팬들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시간을 원래대로 안 하면 가지 않겠다'란 협박형, '시간을 원래대로 해야 하는 이유'를 적어낸 논리형, '양 사장님 이러지 마세요'란 애원형 등 다양한 글로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이에 최종 확정된 공연 시작은 예년과 같은 12월31일 자정이며, 공연 시간 역시 3시간에서 더 늘리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원 콘서트'가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외부 게스트롤 초청하는 등 새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공연 시작을 오후 9시로 예정했던 것도 변화된 '원 콘서트'를 보여주기 위한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원 콘서트' 티켓은 11월12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옥션티켓 (www.auction.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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