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음악영화 '원스' 10만 관객 돌파

(연합뉴스) 아일랜드 인디 음악영화 '원스'가 전국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원스'의 수입배급사 영화사 진진은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총 관객수가 10만7천499명에 이르러 1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며 "국내 개봉 인디영화 중 최고 기록"이라고 31일 밝혔다. 9월20일 개봉 당시 10개 상영관에서 시작해 현재 15개 상영관으로 늘어났다.

이 정도 스크린 규모에서 10만 명이 넘었다는 것은 상업영화로는 최소한 500만 고지를 넘긴 것과 비슷하다. 인디영화의 경우 전국 1만 관객만 돌파하면 흥행 성공작으로 여긴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Falling slowly' 'If you want me' 등이 실린 O.S.T도 1만 장 이상 팔렸다.

'원스'는 아일랜드 인디밴드 더 프레임즈의 리더인 글렌 한사드와 체코 출신 뮤지션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뛰어난 음악성과 함께 담백한 연기가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영화.

존 카니 감독은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결코 과장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깔끔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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