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 AP=연합뉴스) 아이티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된 스위스 영화감독 토마 노레이유가 피랍 9일만에 석방됐다고 스위스 외무부가 29일 밝혔다.
아이티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다수 제작한 노레이유는 건강한 모습으로 풀려났으며 현재 가족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외무부 관리들이 전했다.
그러나 석방 대가로 몸 값을 지불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노레이유는 지난 20일 외교관들과 부유한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포르토포랭스의 동부 마을에서 아이티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총으로 무장한 3명의 괴한에게 피랍됐었다.
외무부 관리들은 노레이유의 가족들은 괴한들로부터 액수 미상의 몸값을 내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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