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극장ㆍTV서 동시 상영합니다"

제3회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 개최

(서울=연합뉴스) 미공개 신작 영화를 상영하는 제3회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이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 4주 동안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열린다.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은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선별해 극장과 TV에서 동시 상영하는 영화제로, 올해 상영작을 16편으로 대폭 늘렸다.

올해에는 매기 질렌할의 연기가 돋보이는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작 '셰리베이비',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를 만든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후보작 '굿바이 만델라' 등 유명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화제작들이 준비됐다.

또한 2006년 헝가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헝가리판 '브리짓 존스의 일기'인 '낫싱 엘스', 김승우가 한국 컬링선수로 등장해 일본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컬링 러브'도 상영된다.

KBS는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화들을 전통적인 방식인 극장뿐만 아니라 지상파TV에서 동시 상영함으로써 관객과 시청자에게 새로운 형식의 영화 보는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면서 "올해부터는 그 범주를 넓혀 온라인과 모바일 등에서의 상영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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