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영화제 내달 3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담은 국내외 영화들을 한 자리에 모은 여성노동영화제가 다음달 3-6일 서울 홍익대 인근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서울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2007 이랜드', 건설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세계 각국의 여성 노동자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경계를 넘어'(미국) 등 여성 노동자 문제를 다룬 8개국 영화 26편이 상영된다. 여성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직접 담은 아마추어 작품도 8편 포함돼 있다.

부대행사로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영상 워크숍도 다음달 4일 오후 홍익대 인근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38wom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관람. ☎02-325-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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