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립영화인 퀴어멜로 '후회하지 않아'로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영훈이 또 독립영화 출연에 나섰다.
이영훈은 11일 경남 밀양에서 촬영을 시작한 독립영화 '달려라 자전거'(감독 임성운)에 출연 중이다. 남녀 주인공이 첫사랑의 아련함을 기억하려는 청춘 멜로물로, 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여자친구를 일편단심 사랑하는 청년 수욱 역을 연기한다.
저예산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전국 5만 관객을 돌파했던 '후회하지 않아'를 통해 지난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을 받은 바 있는 이영훈은 공수창 감독의 'G.P 506'에 출연했으나 제작 진행상 난항을 겪고 있다.
이영훈은 "독립영화는 내게 연기력을 길러준 자양분 같은 곳으로 연기를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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