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씨름과 근대5종이 제88회 전국체전에서 각각 10년, 14년 만에 종목 우승을 탈환하며 ‘효자종목’ 대열에 합류했고, 골프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씨름은 12일 광주공고 체육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용사급 이주용, 장사급 윤정수(이상 수원시청), 역사급 우형원(용인백옥쌀)이 우승, 전날 대학부 소장급에서 1위에 오른 임태혁(경기대)의 금메달을 포함, 금 4, 은 4, 동메달 3개로 총 1천996점을 획득, 울산시(1천696점)와 인천시(1천562점)를 제치고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전 종별에 걸쳐 고른 기량을 펼친 경기도는 서울시(908점)을 1천점이상 따돌리는 활약을 펼쳐 종합우승 6연패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근대5종에서도 경기도는 고등부와 일반부의 고른 선전으로 금 1,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내며 2천743점을 얻어 광주시(2천359점)와 서울시(1천887점)에 앞서 지난 74회 대회 우승이후 무려 14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날 끝난 일반부 5종경기에서 경기도청은 한도령과 박강기가 팀을 이뤄 1만 780점으로 값진 금메달을 일궜고, 4종경기서는 경기선발이 1만2천876점으로 은메달, 남고부 4종 개인전 모재윤(경기체고)과 단체전 경기체고도 은·동메달을 따냈다.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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